관악용어사전

페다고지 11동 앞, ‘교육학’이란 뜻을 가진 페다고지(pedagogy)는 유명한 교육철학서의 제목이기도 합니다.역시 ‘사범대’ 명소답죠.녹두거리 개강파티, 일일호프, 종강파티를 비롯한 각종 공식행사가 주로 이뤄지는 곳.녹두라는 명칭은 예전에 동동주를 팔며 학생들 인기를 모았던 ‘녹두집’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샤’는 서울대 정문을 지칭하는 단어가 됐습니다.

페다고지

11동 앞, ‘교육학’이란 뜻을 가진 페다고지(pedagogy)는 유명한 교육철학서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역시 ‘사범대’ 명소답죠? 녹두거리 개강파티, 일일호프, 종강파티를 비롯한 각종 공식행사가 주로 이뤄지는 곳. 녹두라는 명칭은 예전에 동동주를 팔며 학생들 인기를 모았던 ‘녹두집’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샤’는 서울대 정문을 지칭하는 단어가 됐습니다. 원래 정문 조형은 ‘국립서울대학교’의 ‘ㄱ’, ’ㅅ’, ‘ㄷ’를 본떠 만들었다고 하죠. 대학생이 자제해야 할 3가지, ‘게임’, ‘술’, ‘담배’의 약자라는 설도 있답니다.해방터 인문대 5동 앞의 넓은 공터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해방터에 가면 20년간 줄곧 간식거리를 팔아온 ‘김밥 할머니’를 만날 수 있어요!아방궁 도서관에서 인문대로 가다 보면 왼편 아래에 보이는, 등나무 아래 벤치가 오종종하니 모여있는 공간이에요. 중문과 교수님들이 중국에서 매화를 받아와 심은 이후로 ‘아방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아고라 사회대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죠! 각종 집회나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아테네의 광장 이름을 그대로 땄는데, 아테네가 표방하던 직접민주정치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잘 계승하고 있네요.아크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아테네의 중심가에 있던 언덕이죠. ‘중심지’라는 공통점에서 연유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붉은광장 사회대에 아고라, 인문대에 해방터가 있는 것처럼 공대에는 ‘붉은광장’이 있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붉은광장에서 이름이 나왔다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네요. 하지만 진짜 이유는 이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신발 밑창에 붉은 벽돌가루가 잔뜩 묻기 때문이래요. 버들골 넓게 펼쳐진 들판이 골프장을 연상시키죠? 서울대 캠퍼스가 현재의 대학로에 있었던 60년대에는 이곳이 골프장이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소풍가기 딱 좋은 장소죠! 싱그러운 풀밭에 앉아서 자장면 시켜먹는 건 어때요?정의의 광장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 법대 앞에 정의의 종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그 종이 있는 광장에서 법대생들이 팩차기나 농구를 하는 걸 자주 보시게 될 거에요.녹두마당 28동 앞에 있는 자연대생들의 자치장소랍니다. ‘녹두거리’와 헷갈리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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