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를 소개합니다”

학교 선생님과, 가족단위로, 혹은 친구들과 함께 봄기운 물씬 풍기는 서울대학교를 찾은 이들을 안내하는 견학도우미를 만났다.김자영 씨는 두레문예관에서 봉사장학생으로 활동하던 중 견학도우미에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그는 “사범대 재학 중이다보니 평소부터 중고등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았어요.학생들에게 우리학교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일을 하다보면, 학생들과 접할 기회도 많고 다른 일보다 보람될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어요”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학교 선생님과, 가족단위로, 혹은 친구들과 함께 봄기운 물씬 풍기는 서울대학교를 찾은 이들을 안내하는 견학도우미를 만났다. 김자영 씨는 두레문예관에서 봉사장학생으로 활동하던 중 견학도우미에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사범대 재학 중이다보니 평소부터 중고등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았어요. 학생들에게 우리학교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일을 하다보면, 학생들과 접할 기회도 많고 다른 일보다 보람될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어요”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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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문예관에서는 주로 중고등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견학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개인견학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 안내는 크게 ‘홍보비디오 상영’과 박물관, 중도를 비롯한 ‘교내 주요건물 탐방’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교정을 둘러보면서 안내를 해주면 학생들은 전체적인 규모에 굉장히 놀라워한다고 한다. “중앙도서관의 외관에서 한번 놀라고 엄청난 보유장서의 규모에 한 번 더 놀라요.” 서울대학교에 견학을 온 학생들은 어떤 궁금증들이 있는지 궁금했다. 이에 그는 “질의응답 시간이 되면 정말 다양한 질문들을 해요. 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의 경우 ‘서울대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등의 질문을 많이 하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김태희 누나 실제로 보셨어요’와 같은 재미있는 질문을 하거나 개인휴대전화 번호를 묻고는 하는데, 가끔 휴대전화로 입시선배로서의 조언을 구하거나 안부를 묻는 문자가 오기도 한다고. 마지막으로 ‘견학도우미라는 일이 어떤 점에서 매력적인가요’라는 질문에 “사실상 학교 전반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일주일에 2~3타임의 견학안내를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쉽지만은 않죠.”라고 답한다. 하지만 “견학도우미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진심으로 듣고 앞으로의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신을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하는 김자영 씨. 새학기에도 교정 곳곳에서 활약할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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