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하게세상보기]

“복지에서는 장애를 없앨 수 있다고 보고, 재활에 많은 돈을 투자해 왔다.하지만 장애라는 것은 6개월 이상 그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치료, 치유 등을 통해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김 대표는 “장애인은 어떤 특정한 컨셉을 가진 사람일 뿐이다.차이를 인정해야 장애인의 문화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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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에서는 장애를 없앨 수 있다고 보고, 재활에 많은 돈을 투자해 왔다. 하지만 장애라는 것은 6개월 이상 그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치료, 치유 등을 통해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김 대표는 “장애인은 어떤 특정한 컨셉을 가진 사람일 뿐이다. 차이를 인정해야 장애인의 문화가 보인다. 장애는 예술이 표현해 내고자하는 범주에 있는 것이고, 장애를 가진 사람자체가 예술문화영역에서 예술 콘텐츠로 인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주윤정(서울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씨도 일본의 ‘에이블 아트(Able Art)’에 대해 소개하며 장애인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수립할 때 장애에 대한 관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씨는 “일본의 경우 장애인을 치료, 치유의 대상이 아닌 아티스트로 인정하고 있었다. 이런 아티스트들의 표현이 우리 사회를 살찌우게 한다는 전제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사회가 불쌍한 장애인에게 뭘 해줄까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가진 차이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김유미 기자 – 에이블뉴스, 051102 에서 발췌박스에이블 아트(Able Art)란?90년대 시작… 예술의 지평 넓혀’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표현활동을 통해 살아가는 존엄을 획득하는 동시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감성 넘치는 표현활동을 통해, 사회에 새로운 예술관과 가치관을 창조한다.’이것이 바로 ‘에이블 아트’의 목적이다. ‘에이블 아트’는 장애인 예술활동을 촉진, 확대시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하는 활동의 총칭으로 1990년대에 시작됐다.1994년 ‘에이블 아트 제팬'(Able Art Japan)이라는 비영리기구와 미즈노키료, 니시무라 선생, ‘민들레의 집’ 등 장애인 문화예술 단체와 활동가들이 이 활동의 중심이 됐다.주요 활동 내용은 전국 공모전, 전람회, 개인전, 포럼, 워크숍, 조사연구사업, 조성사업, 무대관련 사업, 출판사업, 아틀리에 보레보레 활동, 영화 배급, 정보 교환 등이다.’에이블 아트’라는 명칭은 장애인은 무능력한 사람이 아니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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