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에서 듣는다.

c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최성희 간사 인터뷰 어떻게 여기서 활동을 하게 되셨나요.-노사모 활동을 좀 오래했는데요.어르신들이 여기를 만들고 사람이 없다고 해보라고 하셔서.그럼 정당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으셨는데 와서 하고 계시다는 건가요.-아뇨.관심은 예전부터 있었죠.그런데 저는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활동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그런데 어르신들의 권유로 여기서 일하고 있는 것이고요.

c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최성희 간사 인터뷰 어떻게 여기서 활동을 하게 되셨나요? -노사모 활동을 좀 오래했는데요. 어르신들이 여기를 만들고 사람이 없다고 해보라고 하셔서. 그럼 정당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으셨는데 와서 하고 계시다는 건가요? -아뇨. 관심은 예전부터 있었죠. 그런데 저는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활동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르신들의 권유로 여기서 일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번에 노무현씨가 떨어지면 다음 대선에서도 노무현을 지지하는가? -외부에서는 노무현 2중대라고 하는데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노무현을 지지한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의 역사적 상황이 노무현이 대통령으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 후보도 한계는 있다. 한 명의 정치인이고, 민주당이라는 굴레가 노 후보의 개혁성을 상당히 퇴색시키는 것 같다. 개혁적 국민정당의 한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무래도 off 모임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불신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불완전한 시스템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소위 알바라고 하는 사람들을 얘기하는 것인가? -그 뿐만 아니라 Hacker들이 침입할 수도 있는 문제이다. 지난 11일 저희 학교에서 있었던 토론회에서 유시민씨가 지구당의 문제를 얘기했는데 -지구당의 병폐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연결망이 있으면 기존 정당의 지구당 같은 시설은 필요 없다. 연락을 돌릴 수 있는 공간 정도면 충분하다. 그럼으로써 지구당 운영에 들어가는 재원 때문에 발생하는 병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노동당 김정진 정책부장 인터뷰 현재 한국 정치 상황에서 진보정당이 집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점쟁이도 아니고 얘기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집권보다는 고비를 넘느냐가 중요하다. 중앙정치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어려움을 겪게 된다. 2004년 원내 진입을 얘기하시는 것인가요? -그렇다. 한국 사회는 아직 역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04년에 원내 진입이 된다면 급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노동당은 의회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지금의 현실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국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운영하는 힘이 어디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도 어려우면 민주당과 한나라당 안에 있는 노동자 출신 의원을 찾아간다. 그리고 찾아가면 극명하게 대립되는 지점이 아니면 도와준다. 운동권내의 막연한 비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당내의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민주노동당은 여러 분파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많은 갈등이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체제로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대선 구도가 3강 1중으로 보여지는데 이후 구도의 변화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개인적 생각을 얘기해보자면 정-노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반창연대의 정서가 97년보다 약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는 ①DJ의 실정 ②한국 정치가 많이 제도화되어서 이회창이 된다고 크게 악화되지는 않는다. ③노·정이 나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음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단일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④지역별로 이해구조가 다르다. 이회창만은 안 된다는 전라도 지역을 제외하고는 크게 절실하지 않다. 민주당 김성호 의원 인터뷰 이번에 여러 의원들과 노 후보가 갈등이 있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 하나의 원칙에 대한 동의보다는 권력으로 줄서는 모습인 것 같은데요. -노 후보의 집권을 반대하는 의원은 없다. 집권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원들이 있는 것이다. 방법론상의 문제이다. 전용학씨는 잘 모르겠다. 비(非)노 쪽 인물이라서 그쪽 분들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의원께서 주장하고 싶은 쟁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완전한 정치개혁을 주장하고 싶다. 지금의 정당은 국민들에게 불신 받을 만한 짓을 하고 있다. 해결책으로 중앙당을 폐지를 내세우고 싶다. 정치개혁은 3단계 정도의 순서를 생각하고 있는데, 첫째 당총재의 권한(인사권 등)을 당원에게로 권한이행. 둘째, 중앙당을 폐지하고 원내 중심정당으로의 전환. 셋째, 정치자금의 완전한 투명화다. 민주당이라는 특정 정당 활동을 하고 계신데 개인적 신념과 부딪히는 부분, 갈등 같은 것이 있다면? -현재 있는 정당 중에는 나와 가장 잘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당내 민주화가 부족하고 운영원리도 조금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많은 부분은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혁적 국민 정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실험적 정당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대중 정당으로 성공할 것인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민주당은 대중정당으로서 가질 수 있는 개혁치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 더 개혁적이 되면 사회적 저항이 매우 커진다. 사회 구성원을 설득하며 정책을 시행해 나가려면 민주당 정도의 개혁성이 가장 적합하다. 사회당 최혁 선거운동본부장 현재 한국 정치 상황에서 진보정당이 집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일단은 집권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사회당은 할 생각이 없다 혹은 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집권이 아니라 영향력이 있는 정당이 되는 것은 제가 생각할 때 2016년쯤이 아닌가 합니다. 이때쯤이면 의원을 20여명쯤 확보하고 원내교섭단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후보를 내는 실질적인 이유는? -독자 정당이 후보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 헌정 구조에서 권력 일반의 문제이다. 민노당과 다른 세력이니 내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지지율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의 지지자들에게 건재함을 보여줘야 하고 5000명의 당비를 내는 당원에 대한 당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3강(强)1중(中) 구도라고 하는데 그 구도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실제로 그 구도보다는 노인권익보호당 같은 사회적 소수자의 당에 출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녹색평화당도 후보를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구 있고. 3강 중 누가 되던 상관없다. 한국 사회에서 노동자 민중에 대한 지배를 전제하고 그 방식의 차이만을 가지고 싸울 뿐이기 때문이다. DJ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특정 정당 활동을 하고 계신 것인데 개인적 갈등이나 애로 사항같은 것은? -물론 돈 같은 것이 문제가 된다. 하지만 너무 좋다. 청춘이 묻힌 곳인데 싫을 수가 없다. 인지도·정책생산이 어려워서 힘들기는 하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 인터뷰 대학생들은 싫어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후보는 정직하시고 원칙이 바로 서 있는 분이다. 정치를 하려면 원칙이 중요하지 않은가? 일관된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의 계파를 종식시키고 하나의 정당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대학생들이 스스로 후보를 검증해봐야 한다. 가볍고 즉흥적이고 깊은 사고가 없었다면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 아니냐? 이 후보는 예측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국가 지도자의 자질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원칙이 필요하다. 미국 유학 시에 느낀 점인데, 한국처럼 밤새 술 마시고 하지 않는다.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한국의 상황은 항상 돌발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이는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 이는 유연한 것이 아니다. 원칙에 맞게 예측 가능해야 한다. 대선 공약에서 재정지출이 꽤 늘어날 것 같던데(최근에 교육재정을 GDP의 7%까지 증액하겠다고), 기자가 알기로는 세수는 오히려 줄이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산에 대한 것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후보가 중점적으로 중요시하는 부분이 교육·과학기술·보육시설 이다. 이 부분에서 예산은 분명히 늘리려 할 것이다. 과학기술과 교육부분은 최우선이 아닌가 한다. 대선 후보들은 누구나 서민적인 후보라고 주장하는데, 이 후보를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후보를 따라가면 배가 고프다. 식사를 하실 때 갈비탕 같은 음식을 5분만에 ‘후르륵’드신다. 그러게 귀족적이지 않으시다. 사실 이 후보가 판사하면서 극빈 생활을 한 적은 없다 그러나 국가 원수가 너무 빈(貧)해도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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